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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의 복음서 도해집 역주
제로니모 나달 글 | 곽문석, 서원모, 장시은, 최형근 번역

제로니모 나달(Jerónomo Nadal, 1507-1580)의 『복음서 도해집』은 예수의 생애를 시각 예술로 묘사한 것으로 우리에게는 쥴리오 알레니(Giulio Aleni 艾儒略, 1582-1649)의 『천주강생출상경해』(天主降生出像經解)의 저본으로 잘 알려져 있다. 『복음서 도해집』은 『복음서 주해와 묵상』의 자매편으로 사순절과 주일에 봉독하는 복음서 독서본문의 묵상 자료로 만들어졌다. 원래의 작품에서 뽑아내어 새롭게 구성된 『복음서 도해집』은 4복음서를 하나로 엮어서 예수 전생애에 대한 묵상을 통해 나타나는 구속의 신비를 시각예술로 잘 표현한 결과 원본인 『복음서 주해와 묵상』보다 훨씬 더 큰 영향을 미쳤다. 이제 안양대학교 인문한국플러스(HK+) 사업팀이 『천주강생출상경해』뿐만 아니라 그 저본이 되는 나달의 『복음서 도해집』을 번역 및 주해하여 출판한다는 것은 동서교류문헌 연구의 획기적인 시도이다. 『복음서 도해집』은 여러 언어로 번역 또는 개작되어 출간되면서 여러 나라의 복음서 관련 도해집 출판에 영향을 준 초기 근대의 대표적인 동서교류문헌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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